- 아키텍처
차량 진단이 '서비스'가 된다, 벡터 SOVD 툴체인 출시로 본 SDV 아키텍처 전환
벡터가 서비스 지향 차량 진단(SOVD) 통합 툴체인을 내놨다. 진단이 HTTP·REST API 기반 서비스로 표준화되면서 도메인 컨트롤러 중심의 SDV 아키텍처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진단 데이터를 취합·중계할 국산 도메인 컨트롤러 수요도 함께 늘 수 있어, 모베이스전자 같은 전장모듈 업체에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 ADAS
레이더가 데이터를 통째로 넘긴다: 인피니언 8Tx8Rx MMIC, '위성 레이더' 시대를 열다
인피니언이 원시 레이더 데이터를 차량 중앙 컴퓨터로 직접 보내는 업계 최초의 양산형 이미징 레이더 MMIC를 내놨다. 센서가 스스로 판단하던 '스마트 레이더'에서, 판단을 중앙으로 모으는 '위성(satellite) 레이더'로의 전환이 SDV 존 아키텍처와 맞물려 ADAS 센서 구조를 다시 그린다.
- 인포테인먼트
프리미엄 전기차의 승부처가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다: 벤츠 MB.OS·BMW 슈퍼브레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전용 아키텍처와 자체 운영체제, 통합 고성능 컴퓨트를 앞세운 신형 전기 SUV를 국내에 잇달아 내놓았다. 프리미엄 전기차 경쟁의 초점이 주행거리·충전에서 소프트웨어와 차량 내 디지털 경험으로 이동하면서, 대형 디스플레이·통합 OS·차량용 컴퓨트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
- 아키텍처
자율주행 '중앙 두뇌'가 2나노로 간다: 삼성, 테슬라 AI5 테이프아웃 완료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로봇용 AI 칩 'AI5'의 설계를 넘겨받아 테이프아웃을 마쳤다. 미국 테일러 공장의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본격 양산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수십 개 ECU로 흩어져 있던 연산을 하나의 고성능 중앙 AI SoC로 모으는 중앙집중형 컴퓨팅 아키텍처의 상징적 사례로, 차량 전자·전기(E/E) 구조가 어디로 가는지를 보여준다.
- 센서
배터리 화재를 '냄새'로 먼저 잡는다: 센시리온 수소센서 STC42A, BMS에 '5분 경고'를 심다
스위스 센서 기업 센시리온이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탑재되는 자동차용 수소(H2) 센서 STC42A를 일반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열폭주 초기에 배출되는 가스를 화염보다 먼저 감지해, 탑승자에게 최소 5분의 대피 시간을 주는 새 안전 규제에 대응한다. 전압·온도 중심이던 배터리 안전 감시에 '가스 센싱'이라는 새 레이어가 더해지는 흐름으로, BMS 고도화의 새 수요처를 보여준다.
- 전력반도체
AI 데이터센터가 SiC·GaN의 '제2 수요축'으로: EV가 닦은 전력반도체 길이 넓어진다
AI 반도체 수요의 무게중심이 HBM에서 전력반도체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가 홀로 견인하던 SiC·GaN 시장에 AI 데이터센터라는 두 번째 성장축이 붙으면서, 전기차 캐즘의 그늘에 있던 차량용 전력반도체 공급망까지 투자 명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 공급망
삼성 파운드리 낙수효과와 텔레칩스: 국산 자율주행 칩이 5나노로 올라선다
삼성전자가 전장 반도체·파운드리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삼성 첨단 공정으로 엔-돌핀을 찍는 텔레칩스가 국산 차량 반도체 공급망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된다.
- ADAS
테슬라 FSD, 한국이 두 번째다: 소프트웨어로 파는 자율주행과 국산 ADAS의 시험대
테슬라가 7월 10일 감독형 FSD v14 Lite를 한국에 공식 배포하며, 북미에 이어 두 번째 적용 국가로 삼았다. 5년 전 출시된 HW3 차량까지 무선 업데이트로 끌어올리고, 8월부터 월 구독으로 전환하는 이 방식은 자율주행을 '한 번 파는 부품'이 아니라 '계속 파는 소프트웨어'로 바꾼다. 국토부의 DCAS 법제화 움직임과 맞물려, 카메라 중심 인지와 SDV 구독 모델은 국산 ADAS·전장 공급망에 뚜렷한 시험대를 던진다.
- 배터리·BMS
배터리 안전이 '검사 제도'로 넘어온다: 화재 통계·정기검사 공백이 밀어올리는 스마트 BMS
배터리 화재가 해마다 늘고 국회·정부가 BMS 장착·검사 의무화를 압박하면서, 배터리 안전의 무게중심이 개별 제품에서 '제도와 검사'로 이동하고 있다. 정기검사가 표면 수치만 읽는 한계가 드러날수록 셀 단위 데이터와 실시간 진단을 담는 온보드 BMS의 사양이 올라간다. 규제가 만드는 이 수요는 BMS·전장모듈을 국산 공급하는 업체들에도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 인포테인먼트
차량 인포테인먼트가 'AI 에이전트'로: 티맵, 모바일과 차를 잇는 통합 에이전트 노린다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을 넘어 '이동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며, 모바일과 차량을 잇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국내 1위 '티맵 오토'를 기반으로 풀 LLM 에이전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SDV 전환기에 차 안 소프트웨어 경험이 브랜드 경쟁력을 가르는 흐름을 보여준다.
- 센서
라이다 5개도 못 피한 전신주: 단일 센서의 한계가 키우는 센서 퓨전·중복 설계
라이다 5개를 단 지커 9X가 자율주행 중 전신주를 감지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례가 보도됐다. 둥근 표면에서 펄스 레이저가 산란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단일 센서의 물리적 한계는 카메라·레이더·라이다를 원시 데이터 단계에서 합치는 저수준 퓨전과 이중화 설계의 필요성을 오히려 부각한다.
- 아키텍처
데이터센터 CPU가 콕핏으로 내려오다: AMD, x86 임베디드로 SDV의 두뇌를 겨눈다
AMD가 지난 6월 10일 서울에서 임베디드 전략을 공개하며 디지털 콕핏·IVI를 정조준했다. 수십만 개 ECU가 도메인 컨트롤러로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이 강력한 중앙 컴퓨트를 요구하는 흐름에서, 데이터센터에서 검증된 x86·라이젠 임베디드가 차량 아키텍처의 새 후보로 떠올랐다는 점을 짚는다.
해당 분야의 기사가 아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