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산업 리포트

전장 자동차 전자부품 산업 뉴스 · 기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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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급망

    MLCC를 자르는 장비의 국산화: 지아이에스 구미 전용 거점과 전장 수동부품의 숨은 병목

    지아이에스가 구미 국가산단 4공단 공장을 MLCC 후공정 장비 전용 거점으로 꾸린다. 연 500억원 규모 생산능력에 필리핀 지사까지, 완성차 전장화가 키운 수동부품 증설의 뒤에는 국산 절단·검사 장비라는 보이지 않는 관문이 있다.

  2. 인포테인먼트

    유럽 양산차에 5G R16 텔레매틱스: LG전자가 SDV의 '데이터 관' 규격을 앞당긴다

    LG전자가 2026년 8월 19일 5G 최신 표준 R16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를 유럽 완성차 양산 모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통신 모듈과 최대 12개 안테나를 한 덩어리로 통합해 OTA·V2X·자율주행 데이터 경로를 재설계한 제품으로, SDV를 넘어 AIDV로 가는 차량 통신 규격 경쟁의 기준선이 한 단계 올라섰다.

  3. 배터리·BMS

    BMS가 차 밖으로 나간다: 청라 2년, 충전기·주차장·소방망을 잇는 '조기경보 계층'

    조선비즈가 8월 17일 내놓은 청라 전기차 화재 2년 기획은 해외 주요 도시의 대응이 '진압'보다 '예방과 조기 감지'로 옮겨갔다고 정리했다. 선전은 2024년 지하주차장 소방안전 기준을 만들어 지하 4층 이하 충전시설을 금지하고, 충전시설 운영기업이 시 통합 전력 플랫폼에 정보를 연계해 배터리 과열을 원격 감시하도록 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소방관이 충전구역 전원을 한꺼번에 끊을 수 있는 비상 차단장치를 의무화했다. 한국도 2025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이력관리제를 시작했고, 2025년 12월 뉴스웍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ISO 15118 기반 배터리 정보교환 프로토콜(K-VAS) 의무 적용을 확정하며 완성차들의 BMS 정보 제공 합의를 끌어냈다. 배터리 안전의 무게중심이 셀 화학에서 '차량 BMS와 차 밖 인프라를 잇는 통신·데이터 계층'으로 넓어지고 있다.

  4. ADAS

    안산에서 찍어내는 레이더의 눈, 에이치제이웨이브 웨이브가이드 안테나가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

    밀리미터파 RF 전문기업 에이치제이웨이브가 지난해 수주한 차량용 안전부품을 올해 3월부터 안산공장에서 양산·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 200만 대급 자동화 조립라인과 PVD 공정 내재화를 앞세운 3D 웨이브가이드 안테나는, ADAS 레이더의 성능 병목을 부품 국산화로 푸는 국내 사례로 읽힌다.

  5. 센서

    엠씨넥스 인도 스리시티 공장 연말 준공, 차량 카메라·레이더에 반도체 패키징까지

    엠씨넥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 공장을 연말 준공하고 2027년부터 서라운드뷰·전방 센싱·인캐빈 카메라와 차량용 레이더를 현지 생산한다. 약 30.9%의 차량부품 관세를 우회하는 동시에, 3년 준비한 차량용 반도체 SiP 패키징이 하반기 첫 양산에 들어가면서 센서 업체의 사업 축이 모듈에서 패키징·비전 센싱으로 넓어지고 있다.

  6. 아키텍처

    40년 된 CAN이 20Mbps로: TI, 세계 첫 CAN XL 트랜시버 상용화

    TI가 8월 18일 CAN XL 규격을 지원하는 상용 트랜시버 TCAN6062를 내놨다. 프레임당 2048바이트·최대 20Mbps에 이더넷 터널링까지 얹으면서, 2024년 국제표준이 된 뒤 칩이 없어 멈춰 있던 3세대 CAN이 존(zonal) 아키텍처의 실전 옵션으로 올라섰다.

  7. 인포테인먼트

    벤츠 MBUX 안쪽 자리를 얻다: LG유플러스, 메르세데스-벤츠 정식 소프트웨어 벤더 등록

    LG유플러스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신형 S클래스에 실시간 영상 서비스 '라이브 TV+'를 탑재한다고 한국시간 8월 18일 밝혔다. 28개 방송 채널을 로그인 없이 볼 수 있고, DMB가 아닌 차량용 무선 통신 기반이라 터널·지하주차장에서도 끊김이 적다. 핵심은 서비스 한 건이 아니라 자격이다. LG유플러스는 벤츠의 기술·품질·보안 심사를 통과해 정식 소프트웨어 벤더로 등록됐고, 신형 S클래스를 넘어 'The all-new electric GLC' 등 신규 차종으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전장 공급망이 부품 단가 경쟁이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콘텐츠 운영 계층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안으로 들어간 사례로 읽힌다.

  8. 공급망

    비수기에 흑자로 돌아선 부품사: 덕우전자 멕시코 증설이 겨눈 북미 전동화 공급망

    덕우전자가 2026년 8월 14일 2분기 연결 매출 934억원, 영업이익 8억원, 순이익 151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고, 최근 3년간 이어진 2분기 영업손실 고리를 끊었다. 실적 반등의 축은 모바일 카메라모듈 부품 공급 확대와 양산 궤도에 올라선 2차전지 부품 신사업 두 갈래다. 회사는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멕시코 법인 증설 투자를 기존 150억원에서 약 180억원으로 늘리고, 베트남 법인 설비 투자도 순차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정밀가공에서 쌓은 공정 역량이 전동화 부품으로 옮겨가는 국내 부품사의 전형적인 경로가 실적 숫자로 확인된 사례로 읽힌다.

  9. 전력반도체

    차량용 SiC 다음 카드가 성남에서 수율을 냈다: 산화갈륨 양산라인 80%가 갖는 의미

    파워큐브세미가 2026년 8월 11일 산화갈륨(Ga₂O₃) 전용 양산 공정라인의 수율을 80%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성남 상대원동에 구축한 라인의 공정 조건을 최적화한 결과로, 회사는 연내 3000V급 시제품을 공개하고 2027년부터 고전압 전력변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중국 업체들이 전력반도체 가격을 10~25% 올리며 저가 공세에서 방향을 튼 국면과 겹쳐, 국산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소재 선택지가 SiC·GaN 밖으로 한 칸 더 넓어지는 흐름으로 읽힌다.

  10. 센서

    도로가 차량 레이더에 말을 건다: 바이다 'ACC 충돌방지 시스템'과 인프라형 센싱의 등장

    국내 레이더 센서 기업 바이다가 개발한 'ACC 충돌 방지 시스템'이 제33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매일경제가 2026년 8월 16일 보도했다. 주행 차량 앞에 가상의 타깃을 만들어 차량용 레이더가 이를 인식하고 미리 감속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도로 작업 현장이나 통제 차량 뒤에 세우거나 부착해 쓴다. 차량에 실리는 센서를 더 좋게 만드는 경쟁과 별개로, 도로 쪽에서 차량 센서에 신호를 건네는 '인프라형 센싱'이라는 새 갈래가 열리고 있다.

  11. 아키텍처

    차량 E/E 아키텍처가 달까지 간다: 현대차 달 탐사 로버 운용 SW·전력 인력 채용

    현대차가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의 자율주행·지상국 제어 SW와 전력시스템 인력을 모집한다고 뉴스핌이 2026년 8월 10일 보도했다. OBC·센서 드라이버·통신 미들웨어를 HIL·SIL로 검증하는 개발 범위는 SDV에서 다듬어온 전기·전자 아키텍처 방법론을 그대로 우주로 옮긴 형태다.

  12. 배터리·BMS

    리콜 사유에 '셀'이 아니라 'BMS 로직'이 적혔다: 화재 재현 실험이 6,144대를 되돌린 경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26년 8월 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25년 10월 실시한 전기 이륜차 리튬이온 배터리 실물 화재 실험 자료가 자동차안전연구원으로 넘어가 제작사의 BMS 로직 점검으로 이어졌고, 총 6,144대의 리콜이 확정됐다. 뉴스핌 보도 기준 결함 내용은 셀 간 전압 편차 관리 기준 미흡과 배터리팩 보호 파라미터의 안전 여유 부족이다. 배터리 안전의 책임 소재가 셀 화학에서 전자 제어와 파라미터 설계 영역으로 옮겨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