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산업 리포트

전장 jeonjang.kr — 자동차 전자부품 산업 뉴스 & 기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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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급망

    유럽서 3거점 동시에 켰다: 현대모비스 '비계열' 전장 수주가 그리는 판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에만 스페인·헝가리·슬로바키아 유럽 3거점을 잇따라 가동했다. 폭스바겐 전용 배터리시스템, 벤츠 전용 섀시모듈, 전기차 구동계까지 현대·기아 밖 완성차를 겨냥한 '비계열' 라인이다. 국산 전장 부품사가 캡티브를 넘어 부가가치의 윗단으로 올라서는 구조 변화를, 모베이스전자 같은 전장모듈 업체의 기회와 함께 짚는다.

  2. 배터리·BMS

    배터리셀 2500개를 동시에 시험한다: 전해액 첨가제 국산화가 여는 배터리 경쟁력

    좋은 셀을 만드는 힘은 정밀한 검증 인프라에서 나온다. 전해액 기업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배터리셀 2500개를 동시에 시험하는 평가 환경을 공개하고, 전량 수입하던 하이브리드형 전해액 첨가제 'PA800'을 국산화해 올해 4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받았다. 셀 소재와 품질 데이터를 함께 쥐는 방식이 중국 물량 공세에 맞선 한국 배터리 공급망의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3. 아키텍처

    지도가 차량 플랫폼에 들어간다: 카카오모빌리티·르노코리아, SDV 소프트웨어 파트너십

    카카오모빌리티가 르노코리아와 차세대 차량 경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고정밀지도·차량 소프트웨어·인카 서비스를 르노코리아 차량 플랫폼에 접목해 ADAS와 커넥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구조로, 완성차와 IT 플랫폼이 SDV 시대의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결합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4. 센서

    차의 눈을 만드는 회사의 실탄: 픽셀플러스, 90억 평가익으로 차량용 이미지센서 다변화에 시동

    국내 몇 안 되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전문기업 픽셀플러스가, 8년 전 15억원을 출자한 센서 IC 업체 해치텍의 코스닥 상장(내달 예정)으로 지분 가치가 90억원 안팎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약 90%가 차량용에 쏠린 회사가 이 평가익을 현금화하면 드론·영상보안으로의 사업 다변화와 본업 보강에 쓸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ADAS 카메라 확산으로 차량용 이미지센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는 국면에서, 국산 이미지센서 진영의 체력을 가늠하게 하는 사례다.

  5. 인포테인먼트

    가전 회사의 두 번째 심장: LG전자 전장, IVI를 업고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에 올라타다

    LG전자가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발표하며 역대 2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가전·TV의 프리미엄 지배력이 외형을 끌고, 전장(VS)과 냉난방공조 같은 B2B 신성장 축이 이익을 밀어올린 구조다. 특히 회사는 수조원대 수주잔고를 쥔 전장 사업이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수요에 대응하며 'B2B의 확실한 신규 캐시카우'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6. 아키텍처

    차량 이더넷, 25Gbps 시대로: 몰렉스 'HSAutoLink G'가 여는 존 아키텍처의 구리 백본

    몰렉스가 6월 30일 25Gbps급 자동차용 고속 이더넷 커넥터 'HSAutoLink G'를 공개했다. 라이다·고해상도 카메라·중앙 컴퓨트가 만드는 데이터 폭증을 감당할 물리 배선 계층이 존(Zone) 아키텍처의 다음 병목이자 기회로 떠오른다.

  7. 전력반도체

    GM 다음은 포드: 완성차의 '메모리 직거래'가 패턴이 되다

    마이크론이 GM에 이어 포드와도 차세대 차량용 메모리·스토리지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AI 데이터센터가 D램을 빨아들이며 올해 가격이 크게 뛴 가운데, 완성차 업체가 메모리를 직접 장기로 묶는 흐름이 일회성 딜을 넘어 산업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다.

  8. 공급망

    2.2m 초장축 FPCB로 승부수: 시노펙스, 베트남 옌퐁에 EV 배터리 모듈 증설

    시노펙스가 전기차 배터리용 FPCB 모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옌퐁 공장에 15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국내 최대 2.2m 초장축 라인으로 배터리 대형화 흐름을 정조준했고, 스마트폰 중심이던 FPCB 사업이 전기차·데이터센터·ESS·방산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다.

  9. ADAS

    자동차 키를 넘어선 UWB: 현대차 '비전 펄스', 초광대역이 안전 센서가 되다

    현대차·기아의 UWB 기반 충돌 경고 기술 '비전 펄스'가 칸 라이언즈에서 수상했다. 디지털 키의 무선 하드웨어가 보행자·자전거를 감지하는 능동 안전 센서로 확장되면서, 차량 1대당 UWB 콘텐츠가 늘어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0. 배터리·BMS

    셀을 만들기 전에 소재를 거른다: 전고체 양산의 숨은 관문 'EIS 진단'

    전고체 배터리 경쟁의 진짜 병목은 성능이 아니라 '양산성 검증 속도'라는 진단이 나온다. 배터리 진단 장비 기업 민테크는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으로 셀을 만들기 전에 소재의 적합성을 걸러내며, 최근 고체전해질·리튬메탈 음극용 공정소재를 개발하는 자회사까지 세웠다. 아직 공급망이 형성되지 않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검증 기술이 국산 소재 주도권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

  11. 전력반도체

    인피니언 드레스덴 '스마트파워 팹' 조기 완공: 50억 유로가 겨눈 자동차 전력반도체의 다음 라운드

    인피니언이 독일 드레스덴에 지능형 전력반도체·아날로그·혼성신호 반도체를 만드는 신규 팹을 조기 완공했다. 총 50억 유로가 투입된 단일 최대 투자로, 오스트리아 필라흐 공장과 하나의 '가상 팹'으로 연결해 개발·검증 속도를 끌어올렸다. 전동화·SDV 시대의 전력반도체 공급 확대 신호다.

  12. 아키텍처

    존(Zone) 아키텍처, 이제 '채점'을 받는다: 볼보 휴긴 코어 SDV 레벨5와 GM의 2028년 통합 설계도

    볼보의 통합 컴퓨팅 '휴긴 코어'가 S&P 글로벌 모빌리티 SDV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5를 받았고, GM은 30~40개 ECU를 3~4개 중앙 컴퓨터로 묶는 2028년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중앙집중형 존 아키텍처가 개념을 넘어 실제 양산·채점 단계로 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