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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건 더 많은 메모리가 아니라 더 넓은 길: 4단 '저단 HBM'이 차량 연산의 병목을 겨눈다

디지털데일리는 9월 26일, AI 서버에서 성장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4~6단 수준의 '저단 HBM' 형태로 자율주행차와 로봇에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인용한 트렌드포스 분석에 따르면 4단(4Hi) HBM 샘플 논의가 업계에서 시작됐고, 데이터센터보다 자율주행·로봇 등 엣지 AI 업체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다.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데이터를 제때 연산기로 실어 나르는 대역폭이 차량 시스템 성능의 병목으로 떠오르면서, 적층 수를 줄여 속도를 높이는 역발상이 차량용 메모리의 새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생산능력과 차량용 인증 부담을 들어 단기 양산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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