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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세 갈래로 복제된다: 현대모비스 미국 배터리팩 설비에 연내 1000억, 원통·각형·파우치 동시 대응

디일렉이 2026년 8월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동화 차종 확대에 맞춰 미국 배터리 팩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자를 8월 시작해 연내 미국 집행 규모만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차와 EREV용 자동화 설비는 이미 발주가 끝났고 그 규모는 400억원을 웃도는데, 두 프로젝트 모두 국내 장비업체 톱텍이 수주했다. 주목할 대목은 금액보다 구조다. 하이브리드는 원통형, EREV는 각형, 전기차는 파우치형으로 셀 폼팩터가 갈리면서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이 차종별로 복제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체코 파우치 라인 증설에 더해 각형 신규 라인이 거론된다. 전동화가 하나의 길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뻗으면서, 라인과 그 안에 들어가는 전장품의 파생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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