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빌리고 ADAS는 함께 만든다: KGM·체리 1100억 전략투자가 여는 두 번째 국면
KG모빌리티가 2일 중국 체리자동차와 75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블로터와 미디어펜이 3일 보도했다. 체리가 KGM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구조로, 전량 주식 전환 시 지분율은 10% 안팎이 될 것이라고 황기영 KGM 대표는 전망했다. 주목할 대목은 자본이 아니라 협력 범위다. 양사는 2027년 초 출시 예정인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SDV 기반 전기·전자(E/E) 아키텍처와 ADAS, 자율주행 기술 공동개발까지 무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라이선스로 들여오되 상품성과 주행 성능은 직접 다듬는다는 KGM의 접근은, 국내 전장 업계에 '무엇을 사오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라는 실무적 질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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