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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어 세트를 열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RISC-V 선언이 바꾸는 존 컨트롤러 설계 주권

차량 MCU 1위 인피니언이 20년 넘게 지켜온 독자 코어 트라이코어 대신, 오픈 명령어 세트인 RISC-V를 오릭스(AURIX) 제품군에 넣겠다고 공식화했다. 디일렉과 헬로티에 따르면 2026년 4월 20일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차체·동력계통은 기존 트라이코어로 유지하되 SDV 존(Zonal) 아키텍처의 새 기능에는 RISC-V를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본격 도입 시점은 2027~2028년으로 제시했다. 표준화는 인피니언·보쉬·NXP·노르딕·퀄컴·ST 6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합작사 퀸타우리스가 맡는다. 코어 라이선스에 묶여 있던 차량 컴퓨팅의 설계 자유도가 열리는 국면으로, 컨트롤러를 직접 양산하는 국내 전장 부품사에도 소프트웨어 내재화의 여지가 넓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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