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마다 두뇌를 심다: 'X 바이 와이어'가 부른 통합 모션제어 수주전과 현대모비스 e-코너
자동차 부품 경쟁의 무게중심이 차량의 움직임 전체를 지휘하는 '통합 모션제어'로 이동하고 있다. 조향·제동·구동·서스펜션을 전자 신호로 잇는 X 바이 와이어가 확산되면서, 개별 제어기 대신 상위 소프트웨어 하나가 차량 거동을 통째로 계산하는 구조가 차세대 설계 표준으로 부상했다. ZF·보쉬·콘티넨탈 같은 글로벌 메가 서플라이어가 완성차 안방까지 파고드는 가운데, 국내에선 현대모비스가 'e-코너 시스템'을, HL만도가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를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르망 24시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박스 버기'는 그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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